표준協, 창립 50주년…'세계 초일류 지식서비스 기관' 목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표준협회는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서광현 기술표준원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 공직자 및 유관기관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표준협회의 지난 50년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표준협회는 이날 ▲고객 중심 ▲인재 중심 ▲성과 중심이라는 3개 전략 목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해 '세계 초일류 지식서비스 기관'이 되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세계 7대 민간표준화기관(표준분야), 글로벌 명품창출 선도기관(품질분야), 대한민국 대표 인증기관(인증분야), 산업인재 양성의 요람(교육분야)으로 거듭나, 고객 가치와 국가경쟁력 제고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목표다.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최근 급변하는 기술발전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기존의 품질 중심 경영에 디자인 요소까지 가미한 '창조적 품질경영'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다양한 품질경영 기법 발굴과 확산에 협회가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창룡 한국표준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회는 지난 50년 동안 표준화와 품질경영을 전 산업계에 보급·확산시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인프라를 구축하며 함께 성장해왔다"며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지원과 협조 덕분에 많은 도전과 시련을 극복하고 우리 기업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국표준협회는 1962년 산업표준화법에 의해 설립된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현재 전국 13개 지역본부와 4500개의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표준, 품질, 인증, 교육 등 종합지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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