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엘르' 한국판 발행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제이콘텐트리의 자회사인 허스트중앙이 세계 최고의 패션 매거진인 '엘르'를 발행하게 된다.제이콘텐트리와 미국 허스트 그룹의 HMI(Hearst Magazines International)는 최근 ‘엘르’의 라이선서인 프랑스 미디어 그룹 라가르데르 악티브(Lagardere Active)와 라이선스 협의를 통해, 두 회사의 합자 회사인 허스트중앙에서 2012년 4월호부터 ‘ELLE’와 ‘ELLE girl’ 한국판을 발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랑스 라가르데르 악티브는 르몽드와 피가로 등 프랑스 주요 일간지 및 다수의 매거진을 발행하는 아쉐뜨 필리파키 미디어(Hachette Filipacchi Medias)를 보유한 프랑스 최대의 미디어 그룹이다. ‘엘르’는 한국과 프랑스뿐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을 포함한 세계 43개국에서 발행되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패션 매거진이다. 이번 계약을 이끌어낸 제이콘텐트리 M&B 부문 조인원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 ‘엘르’ 매거진을 통해 독자에게 사랑 받는 즐거운 콘텐트를 선보이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콘텐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이콘텐트리는 M&B부문에서 ‘쎄씨’, ‘슈어’, ‘여성중앙’, ‘레몬트리’, ‘인스타일’, ‘헤렌’을 발행하는 것을 비롯해, 자회사인 허스트중앙을 통해 ‘코스모폴리탄’, ‘엘르’, ‘엘르 걸’ 등을 발행하는 국내 최대 매거진 기업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종합 미디어그룹인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계열사로 매거진을 비롯한 출판, 방송, 멀티플렉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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