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 및 신규캠페인 전개 등 계절요인 반영[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4월 국내 광고시장이 3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봄 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 신규캠페인 전개 등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2일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 이원창)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매월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4월 예측지수는 134.2로 나타나 3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이같은 결과는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 및 신규 광고 캠페인 전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통 기업들은 1,2월에 연간 광고비 집행계획을 수립한 후, 3~4월부터 신제품 출시에 맞춰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경향을 보인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116.3, 케이블TV 118.3, 신문 107.5, 인터넷 124.0, 라디오 95.3으로 나타나, 라디오를 제외한 주요 매체 대부분이 3월 대비 4월 광고비가 늘어날 전망이다.업종별로는 식품(169.2), 음료 및 기호식품(170.8), 제약 및 의료(169.2), 화장품 및 보건용품(155.5), 패션(167.3), 수송기기(171.8), 유통(166.1) 등의 업종에서 두드러진 증가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출판(52.7), 가정용 전기전자(79.6), 관공서 및 단체(93.1) 업종은 약세가 예상된다.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익월의 주요 5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을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의 수치가 도출된다. KAI는 매체별, 업종별로 분석되며 전체 응답치를 반영한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전체 광고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고, 100 미만은 광고비 감소가 예측됨을 뜻한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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