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올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 예상..목표가↑<현대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증권은 12일 GKL에 대해 올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GKL은 그동안 실적 압박 요인들이 해소됐거나 소멸 과정에 있어 2012년부터 양호한 실적 흐름으로 재진입할 것"이라며 "2012년 매출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 29%, 111%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딧 제공 중단 조치의 악영향이 해소되기 시작하고 개별소비세 신규 부과는 2014년으로 유예됐으며 전년 대규모 법인세 추징으로 이익 베이스가 낮아 기저효과 등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월부터 이탈했던 고객들이 돌아오며 크레딧 제공 중단 조치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월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 확대된 가운데 홀드율(순매출/드롭액)이 4.2%P 개선된 17%를 기록해 카지노 순매출이 3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크레딧 중단 이래 4개월 동안 감소했던 드롭액이 1월 보합으로 올라온 데 이어 춘절이 없었음에도 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이탈했던 중국인 VIP 고객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어 향후 실적이 전년 대비 확대 추세를 재개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만하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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