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에 한국 수용보상제도 도입 지원

감정평가협회, 6일 몽골 도로교통건설 도시개발부차관 등 방문 받고 지원 약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김태환)가 몽골 정부의 한국보상제도 도입을 위한 노력에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몽골 국회의원과 도로교통건설 도시개발부 차관을 비롯한 몽골 수용·보상제도 시찰단은 보상제도 전반에 관한 사항을 입법화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벤치마킹 대상국인 한국을 방문, 보상제도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련기관으로부터 수집하고 있다. 6일에 한국감정평가협회를 방문한 몽골 측 시찰단은 나양삼단-간뱜브(Navaansamdan GANBYAMBA) 국회의원과 벌뜨-첸겔(Bold TSENGEL) 도로교통건설 도시개발부 차관과 도시개발토지정책 담당국장 등 총 13인이다.이들은 보상업무와 감정평가 제도 전반을 파악하기 위해 협회를 방문, 협조를 요청했다.

몽골대표단 감정평가협회 방문

특히 보상에 있어 필수적 제도인 감정평가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한국감정평가협회에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협회는 우리나라 토지보상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감정평가제도에 대해 몽골에 보상 및 감정평가제도 도입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협의했다.김태환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은 “한국 정부의 합리적인 정책과 협회의 꾸준한 노력이 현재의 모범적인 감정평가제도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감정평가제도의 선진화와 합리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 공시지가제도를 비롯한 감정평가제도 및 보상제도 전반에 있어 한국의 우수한 제도를 필요로 하는 국가가 있다면 이를 전파·수출하는데 정부를 도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국의 모범적인 보상과 감정평제도가 해외에 알려지면서 이를 벤치마킹하는 국가로부터 감정평가에 대한 협조요청이 협회에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국유재산관리청에서 한국감정평가협회를 방문한 바 있다.또 중국 CIREA(부동산감정평가사 및 중개사학회)도 지난해 9월 협회를 방문, 감정평가에 있어 제도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이와 함께 베트남 등 국가는 최근 공시지가제도와 관련, 지원요청이 있어 추후 활발한 제도교류가 기대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