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7일 4·11 총선과 관련 "제가 책임지고 야권연대의 결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은 야권연대를 목마르게 기다려왔다"며 "협상 타결이라는 고지 눈앞에 두고 진정성 가지고 최선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범민주진보진영이 함께하는 야권연대를 통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야권연대에 따르는 고통과 희생, 아픔을 감수하겠다"고 강조했다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내의 구럼비 바위 발파와 관련해 그는 "정부가 구럼비 바위 폭파 강행을 위해서 화약을 싣고 가고 있다. 천주교 사제단 시민 20명이 구럼비 바위에 들어갔다"며 "현재 공사장 정문 밖에는 수백대 시위대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면서 정부에 구럼비 바위 발파 중단을 촉구했다.그러면서 "제주도지사 의회 여야 정치인 모두가 힘을 함쳐 공동으로 재검증을 위한 공사 일시 중단 요구했지만 정부가 무시한 채 폭파 착수했다"며 "이 상태로 가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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