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싱가포르 석유화학공사와 부타디엔 공급 계약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랑세스가 오는 9월 세계 최대의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이하 Nd-PBR) 공장 설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이에 앞서 싱가포르 석유화학공사(Petrochemical Corporation of Singapore)와 Nd-PBR의 주원료인 부타디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랑세스코리아가 밝혔다.또 Nd-PBR 생산에 필요한 스팀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싱가포르 PT유틸리티와도 10년 간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랑세스는 전세계적으로 연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친환경 타이어의 핵심 원료인 Nd-PBR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약 2억유로(한화 약 2951억원)을 투자해 연산 14만톤 규모의 세계 최대 Nd-PBR공장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싱가포르 주롱 화학단지 내에 건립될 이 공장은 2015년 상반기에 가동 예정이다.악셀 하이트만(Axel C. Heitmann) 랑세스 회장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이동성 증대와 한국 및 유럽의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 시행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성능 합성고무 시장의 수요 대응은 물론, 업계 내 랑세스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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