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마음의 눈' 담은 사진전 개최

'인사이트(insight)'전에 전시된 한빛 맹학교 학생들의 작품사진.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가 한빛 맹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우 투 쉐어 스마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진 전시회 '인사이트전(insight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음의 눈으로 담은 세상을 함께 느껴요'라는 주제로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시각 장애를 가진 한빛 맹학교 학생들이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자리로 기획됐다. 전시회는 한빛 맹학교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100 여장의 사진들을 중심으로 '만져,보다', '느껴,보다', '들어,보다'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만져,보다'는 한빛 맹학교 학생들이 사물을 만지며 촉감으로 촬영한 사진, '느껴,보다'는 하늘, 바람 등을 느끼며 촬영한 사진, '들어,보다'는 세상의 소리를 들으며 촬영한 사진이 전시돼 눈에 보이는 것 이면의 가치와 감동을 전해준다. 또한, 어둠속에서 냄새, 바람, 소리만으로 바다를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돼 시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의 공간에서 같은 느낌을 나누는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된 작품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디지털카메라, 스마트TV,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등의 스마트 기기를 제공해, 진정한 스마트의 가치를 나눴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 전무는 "내면의 빛을 공유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는데 삼성의 스마트 기기들이 일조를 했다는데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시된 모든 작품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작가의 스토리와 사진촬영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하우 투 쉐어 스마트' 마이크로사이트(//www.howtosharesmart.com)에서도 전시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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