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9일 CJ CGV에 대해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탐방 결과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 달성이 확실해 보인다"면서 "기존 추정치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1394억원, 영업이익은 40.9% 늘어난 195억원이었으나 관람객 증가 추세로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 1분기 영업이익이 205~210억원 수준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뿐 아니라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2012년 전체로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2012년 전체 관객수는 1억7000만명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라인업이 좋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2012년에는 지난해에 비해 3D 영화가 약 3배 정도 많이 상영될 것으로 보여 ATP(평균티켓가격)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성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2012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6087억원, 영업이익 849억원, 순이익 56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1%, 20.2%, 46.2%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지분법 손실 규모가 약 190억원이었으나 2012년에는 1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해 2012년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6.8% 늘어난 49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CJ CGV가 올해 관람객와 ATP가 동시에 증가하며 이익이 올라갈 것"이라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지만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12년 연결 주가수익비율(PER)는 10.8배, 별도 PER는 9.4배 수준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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