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5억6000만달러 규모 덴마크 해양플랫폼 수주

▲지난 27일 덴마크 현지에서 해양플랜트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왼쪽부터)소렌 개스 핸슨 동에너지사 부사장, 앤더슨 앨드럽 동에너지사 사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장 마끄 오브리 테크닙사 사장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원유 생산을 위한 해양플랫폼을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과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설계업체인 테크닙(Technip) 컨소시엄은 27일 덴마크 국영 에너지회사인 동에너지(DONG E&P A/S)로부터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한 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총 계약금액은 약 5억6000만달러(약 6300억원)로 이 중 대우조선은 상부구조물(topside)에 대한 설계와 제작을 담당한다. 이 플랫폼은 매일 3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대우조선은 옥포조선소에서 이 플랫폼을 제작한 뒤 2015년 4월 발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대우조선 관계자는 "현재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 속에서 다수의 북해 원유필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대우조선의 해양 프로젝트 역량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북해 해양플랜트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우조선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6척, 7억6000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설비를 수주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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