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전통 비빔면 '골동면' 어떤 맛일까?

국내 최초의 비빔국수 ‘골동면’이 부활한다. 글로벌 한식브랜드 비비고는 전통 국수인 골동면을 현대식으로 되살린 ‘비비고 골동면’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골동면은 간장으로만 비벼 먹는 비빔면 형태의 음식으로 비비고는 골동면을 메밀면에 신선한 새싹과 여러 가지 나물, 그리고 닭가슴살을 곁들여 상큼한 겨자간장 소스에 비벼먹는 현대식의 건강한 비빔면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특히 간장 양념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식으로 재현한 겨자 간장 드레싱과 함께 야채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생야채와 삶은 나물의 숙채가 어우러져 자연의 신선한 맛이 살아 있으며 비비고 골동면만의 새콤, 달콤하면서 알싸한 느낌의 겨자간장 소스가 특징이다.비비고 관계자는 "골동면은 궁중 일상식을 알 수 있는 ‘원행을묘정리의궤’에서 언급,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며 "간장 양념을 얹어 먹는 골동면은 궁중에서 시작되어 나중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서민들도 함께 즐겼던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비비고 골동면은 광화문점을 비롯 비비고 전 매장에서 맛볼 수 있으며 향후 외국인 고객 반응을 보고 글로벌 비비고 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은 단품이 8500원, 숯불고기로 양념한 백미와 양배추, 케일 쌈채소로 구성된 골동면 반상은 1만2000원.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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