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2차 협상 결렬..24일 3차 협상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레미콘 조업 중단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레미콘 업체와 시멘트 업체, 건설업체 대표들은 이날 오후 과천 지식경제부에서 2차 협상 회의를 열어 시멘트·레미콘의 가격과 레미콘 공급중단 해소 방안을 논의했으나 각자 이견을 좁히지 못해 아무것도 합의하지 못했다.업계 대표들은 지난 20일에도 가격 협상을 벌였으나 실패했고, 22일 레미콘 업계는 예고대로 일제히 조업 중단에 들어갔다. 3차 협상은 오는 24일 오후2시에 열릴 예정이다.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시멘트 업계에게 시멘트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동시에 건설업체들이 레미콘 구매 가격을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멘트 업체들은 가격을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을, 건설업체들은 레미콘 가격을 올릴 수 없다는 입장을 각각 고수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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