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상' 노진규 '세계선수권 2연패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떠오른 노진규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다짐했다.노진규는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58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활약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데 손색이 없었다. 올해 여섯 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따낸 금메달은 무려 8개. 특히 6개 대회 1500m 종목에서 모두 정상에 등극하며 세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초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1000m, 1500m, 3000m 슈퍼파이널까지 싹쓸이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한 이후 승승장구를 거듭, 쇼트트랙 종합 세계랭킹은 1위를 달린다. 국가대표팀 내 입지는 한층 견고해졌다. 1992년생으로 막내지만 어느덧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상을 건네받은 노진규는 “예상하지 못했던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다소 부담도 되지만 더 노력해서 이겨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달성으로 주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결전은 3월 9일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눈앞으로 다가온 대회에 노진규는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중점을 두겠다. 따로 휴식일 없이 계속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좋아져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 있다. 나 자신을 더욱 다잡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남자 기계체조의 양학선과 여자 알파인스키의 김선주는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학선은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주도 지난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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