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그린파킹
쾌적한 녹지공간의 조성도 이루어진다. 공사는 구청에서 지정한 건물건설업체가 직접 진행한다. 주차장 뿐 아니라 녹지공간조성, 방법시설(낮은 대문, 방범창 중 선택), 자가방범시스템 등도 무료로 설치해준다. 주민 소유의 땅을 이용하기 때문에 구 입장에서도 공영 주차장을 건립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도봉구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1070가구가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했다.확보된 주차공간 2120면은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담장과 대문이 없어짐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으로 사업참여를 꺼리던 주민들은 가구별 자가방범시스템이 설치돼 오히려 안전하다고 말한다. 주차문제, 쓰레기문제, 좀도둑 문제 등 문제들도 자연스레 해결되어 이웃 간의 정이 넘쳐나게 됐다. 그린파킹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