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공정 법치 실현을 위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원칙과 기준을 지켜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신임 검사들에게 당부했다.권 장관은 20일 오전 10시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최근 법조계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적인 시선을 다룬 영화들이 관심을 끄는 것에 주목하며 공정한 검찰권 행사를 위한 검사의 업무 처리 방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권 장관은 검사로 첫 발을 내딛는 신임 검사들을 상대로 “기록과 자료가 아닌 사건 관계인들의 인생, 은폐된 진실에 관심을 갖고 끈질긴 의지로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결론을 이끌어 달라”며 “양심과 소신을 지키기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법무부는 이날 임관식을 통해 법무관 전역자 25명,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1명, 사법연수원 41기 수료자 61명 등 87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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