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8회 연속 월드컵에 도전하는 최강희호가 첫 항해를 시작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축구팀은 19일 전남 영암 현대사계절 축구장에 모여 공식 훈련에 임했다.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셀틱) 등 유럽파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빠진 김정우(전북), 올림픽대표팀 홍정호(제주)를 제외한 22명의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열흘 간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훈련 시작에 앞서 최강희 감독은 “새로운 대표팀 멤버들과 함께 쿠웨이트전을 준비하게 돼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능력 있는 선수들이 모인 만큼 최대한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쿠웨이트 전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주변에서는 쿠웨이트전이 매우 어려운 승부라고 얘기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쿠웨이트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 선수단 분위기가 밝고 긍정적이니까 29일에 맞춰 100%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라고 다짐했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이동국(전북)에 대한 기대감도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이 전북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대표팀에서는 부진했다. 본인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라며 “많은 요구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가지고 있는 능력만 발휘하면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강희 감독은 “현재로는 29일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대표팀의 색깔이나 스타일에 대해서는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며 “결과가 가장 중요한 만큼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려 쿠웨이트전에 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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