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Junior Board)' 2012년 대표 위촉장 수여식에서 구본준 부회장(좌측)이 CTO소속 전정우 선임연구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사원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구 부회장은 1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Junior Board)' 대표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 참석해 "경영진이 구성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받아 의사결정에 반영해 일등LG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활한 소통의 창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니어보드의 역할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진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제품 리더십 확보, 철저한 기본 준수, 시장 별 차별화된 전략 실행, 조직문화 혁신, 체계적인 미래사업 준비 등 올해 중점추진과제 실행에 전 임직원이 동참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니어보드가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또 주니어보드 300여명 중 선출된 14명의 대표에게 축하를 전하며 "사무직 사원 대표로서 일등 열정, 일등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는 김종식 사장(CCO), 안승권 사장(CTO), 노환용 AE사업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도 동참해 회사 현안에 대한 질문 및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LG전자 사무직 과장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사원협의체인 주니어보드는 지난 1991년 신설된 '프레시보드'가 모태다. 이후 2003년 '디지털보드'로 재탄생한 뒤 지난해 주니어보드로 명칭을 변경했다. 회사와 직원 간 소통의 가교는 물론,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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