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영등포구청장, 현장 찾아 올 사업 보고회 진행 화제

현장과 소통 강조하는 조구청장, 업무 보고 역시 ‘현장 주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현장을 강조하는 현장주의자다. 직원들이 구청장 보고를 들어갈 때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들어갔다가는 혼 쭐 나기 일쑤다. 이런 현장 중심의 조 구청장 철학에 따라 올해 영등포구 주요 사업에 대한 종합보고장인 ‘2012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모두 현장에서 열어 화제다. 종전의 경우 구청 회의실에서 부서장들의 서면 보고 형식으로 이뤄졌지만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올해 업무계획 보고는 각 국의 주요 업무 현장에서 해당 부서 실무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설국의 수해예방 보고는 양평 1빗물펌프장에서, 복지국의 청소행정 보고는 자원순환센터에서, 도시국의 뉴타운 사업 보고는 영등포공원에서, 행정국의 외국인 지원 관련 보고는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각각 열렸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양평1빗물장에서 진행된 건설국의 수해예방 보고에서 업무 지시를 하고 있다.

직접 여러 현장을 방문한 조 구청장은 자원순환센터 건립과 빗물펌프장 증설, 뉴타운 사업 전반 등 신규 사업·특수 사업에 대한 특별 보고를 받고 문제점과 발전방안 등을 간부진, 현장 직원들과 함께 논의했다. 또 현장 직원들의 건의 사항과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정감 어린 격려를 통해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조 구청장은 “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 행정과 소통 행정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구민의 생활속으로 파고드는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해 업무 계획을 착실히 추진 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영등포구 기획예산과 ( ☎ 2670-7513 )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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