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동 인공암벽장 리모델링

암벽시설 안전성 확보와 이용활성화 위해 노후 등반패널 전면 교체, 리모델링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응봉동 인공암벽장이 주민들을 위한 더욱 튼튼하고 안전한 시설로 거듭난다. 구는 주민생활스포츠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응봉동 암벽공원 내 인공암벽시설에 대한 구조안전진단과 리모델링 실시 설계에 착수한다.성동구 응봉동 암벽공원은 일제시대 채석장으로 사용되다 방치돼 우범화된 공간을 주민휴식과 클라이밍 레포츠 공간으로 재조성한 곳이다. 현 고재득 구청장 재직시절인 1999년 서울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서울시 최초로 인공암벽시설과 각종 휴게·체육시설물을 설치한 유서 깊은 곳이다.

응봉동 인공암벽장<br />

응봉동 암벽공원은 어느 정도 비가와도 등반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간 8000명 이상 클라이머들이 찾는 성동구의 대표 주민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암벽시설로는 높이 15m, 폭 14m 난이도 경기용 등반시설과 높이 3m, 폭 12m 볼더링 연습시설이 조성돼 있다. 구는 이 중 난이도 경기용 등반시설에 대해 구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구조체를 보수·보강한다. 또 구형 등반패널을 최신 패널로 교체해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올해 인공암벽시설을 리모델링해 새단장을 마치면 명실 공히 서울시 최고의 클라이밍 생활스포츠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성동구 공원녹지과(☎2286-567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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