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경기도형 에너지자립마을 'G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6억의 예산을 투입,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빌리지 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에 대해 추가로 도비를 지원해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그린빌리지 사업은 2010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그린 홈 100만호사업'의 일환으로 10가구 이상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고자 할 경우 심사를 통해 정부가 설치비의 35∼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해주는 제도. 경기도는 그린빌리지 사업에 선정된 마을 가운데 농촌체험마을이나 정보화 마을 등 특성화 마을에 대해 우선적으로 도비를 지원해 해당 주민들의 자부담율을 낮출 방침이다. 이렇게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경우 태양광 3KW급 발전시설 설치 시 태양광 설치비 1174만원 중 35%인 411만원이 국비로 보조되고 약 11%인 133만원이 도비로 지원되며 해당 지역에 따라 시ㆍ군비가 추가 지원돼 자부담비율을 낮추게 된다. 경기도의 영문 머릿글자를 딴 'G 에너지자립마을'은 올해 각 시ㆍ군별로 1개소 이상 우선 조성키로 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28개 마을 1233가구의 그린빌리지가 조성돼 있다. 경기도는 사람들의 방문이 많은 농촌체험마을이나 정보화 마을 등 특화된 마을에 신재생에너지 주택이 들어서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높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신청은 해당 시ㆍ군에 하면 되고 시ㆍ군에서는 오는 27일까지 도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031-8008-4822) 또는 해당 시ㆍ군 관련부서에 문의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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