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첫 단독부스

이홍구 대표 현장 마케팅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글과컴퓨터가 오는 27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 참가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한컴 관계자는 10일 "MWC에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해외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솔루션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이 단독 부스를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한컴은 협력사 부스에 자사 제품을 전시해왔다. 첫 부스 마련과 함께 이홍구 대표도 현장에서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26일 스페인 출장길에 오른다. 한컴 관계자는 "이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협력사들을 만나고 3월 2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컴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제품은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인 씽크프리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솔루션 씽크프리 서버 등이다. PC 오피스 비중이 높았던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모바일 솔루션 사업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 반영된 행보다. 한컴은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1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573억원 중 24%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년에 비해 약 7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단말기 제조사들을 공략해 전 세계 5000만대 이상의 모바일 단말기에 '씽크프리 모바일'이 선 탑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홍구 대표는 오는 3월 5일 MWC 성과와 올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에 대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강화를 위해 MWC에 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 소개 및 홍보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와 접촉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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