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실 동작구청장, 주민밀착형 행정 속도 낸다

현장소통 투어의 날, 갈등분쟁조정협의회, 참좋은 대화의 날 현장행정 좋은모델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현장을 순회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행정을 펼치는 등 주민밀착형 행정의 가속 폐달을 밟고 있다.특히 구가 주민주도의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가면서 즉석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10일 추운날씨에도 문충실 구청장이 상도1동주민센터로 출근했다.이날 문 구청장은 등본을 발급하는 민원창구 담당직원으로 반지하에 사는 김모 할머니에게 친절한 복지담당공무원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다.문 구청장은 지난해 12월8일 흑석동을 찾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취약지약인 대학가 인근 음식점 골목 구석구석 청소와 흑석동 복지센터에서 민원안내 도우미, 재건축지역의 주민의견 청취 등 주민을 위한 마라톤 현장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이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출범된 갈등분쟁조정협의회 역시 주민 밀착 행정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구는 지금까지 9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집단 이기주의가 문제되는 재개발, 재건축, 혐오시설 관련 집단민원을 조정하면서 현장중심의 주민소통 창구역할을 해오고 있다.5개 분야, 52명으로 구성된 각계각층 전문가들은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한 해박한 논리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문충실 구청장이 취임 즉시 시행해 오고 있는 ‘구민과의 참 좋은 대화’도 단절됐던 주민과 소통에 큰 몫을 하고 있다.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구민과의 참 좋은 대화는 주제를 좀 더 다양하고 넓게 확장,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이 공감하는 공개토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홈페이지와 서면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제기된 고질, 반복 민원에 대해 공개 대화를 통한 해소방안 강구가 장점이다.최근 구성을 마친 동작골 안전지킴이 활동도 대주민 편의를 위한 업그레이드된 행정이라는 평가다.구는 500명의 안전지킴이 요원을 통한 주민 불편사항의 신속한 정비와 지역내 담당 통을 순찰하면서 응급복구가 필요한 시설물들을 관찰, 주민공감형 행정의 모델이 되고 있다.문충실 구청장은 “행정과 현장이 함께 공존해야 하며 공무원과 주민도 상호 공감해야 한다”면서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답을 찾을지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계속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