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000 긍정적 여건 마련되고 있다'<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지속해 6개월 만에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유럽 리스크 둔화 기대에 따라 증권시장에 긍정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통한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우호적인 증시 기반여건이 전제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박 연구원은 "그리스 문제 해결이 다소 지연되고는 있지만 이번주 타결을 눈앞에 뒀기 때문에 증시를 억누르는 리스크 요인 또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오는 9일 예정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결정과 옵션만기에도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기부양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금리인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옵션만기에서는 매물이 나와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1월17일 이후로는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프로그램 순매수가 들어와 현재까지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 순매수가 각각 3조4000억, 2조2000억원이 들어왔다"며 "만기일에는 단기적으로 물량부담이 나타날 수 있다"고 풀이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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