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LH공사와 소송에서 350억원 회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토지신탁은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기한 수익금 지급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한국토지신탁은 LH공사에 지급했던 금액 중 약 350억원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당초 2010년8월 31일 1심 판결로 인해 한국토지신탁은 LH공사에 547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항소심 법원인 서울고등법원 선고결과 LH공사가 청구한 수익금에 대하여 약 42%만을 인정함에 따라 기지급한 수익금의 약 58%에 해당하는 금액 및 그에 대한 이자의 회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국토지신탁은 2010년 패소금액을 반영하여 대규모 적자전환한 바 있으나, 금번 판결로 인한 회수금액으로 큰 폭의 추가적인 당기순이익 실현이 예상된다.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3분기까지 2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 설립 이후 최대의 실적을 보였고 지난해 수수료수익 연간 수주액이 830억원에 이르러 전년도 286억원 대비 3배에 가까운 수주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