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새 CIO 공모

스콧 칼브 부사장 물러나…내외부 전문가 지원 접수 마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임기 만료를 앞둔 스콧 칼브 투자운용본부장(CIO, 부사장)의 후임을 찾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KIC는 다음달 말 임기가 끝나는 스콧 칼브 부사장의 후임을 뽑기 위해 외부 헤드헌팅사와 자체 공모를 통해 최근 지원자 접수를 마쳤다. 칼브 부사장은 이번 공모에 지원하지 않아 연임하지 않고 물러난다. 향후 KIC는 서류 전형과 1ㆍ2차 면접 등을 거쳐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1인을 차기 CIO로 선임하게 된다.임기는 3년이며 KIC가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서 위탁받은 415억달러(원금 기준)의 자금의 해외투자를 총괄하게 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부펀드의 투자 책임자라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 이번 CIO 공모의 지원 자격은 운용자산 2조원 이상인 국내외 금융기관 및 국제기구에서 10년 이상 투자업무에 종사한 자다. 또 금치산자 및 금고 이상 형을 받고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은 자 등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KIC는 내외부 인사에 구분을 두지 않고 지원을 받았다.금융권에서는 그간 KIC의 CIO가 해외 전문가인 외국인들로 선임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해외시장에 밝은 인사가 뽑힐 것으로 보고 있다. KIC의 초대 CIO는 미국 푸르덴셜금융그룹의 글로벌 투자총괄책임자였던 구안 옹 씨다. 2대 CIO인 칼브 부사장은 미국 씨티그룹 등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한 투자 전문가다.한편 칼브 부사장은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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