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가 돕기 위해 ‘제주도 특산물 기획전’ 진행[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9일부터 1주일간 ‘제주도 특산물 기획전’을 진행한다.6일 롯데마트는 제주 농가를 돕기위해 제주도에서 출하된 6개 품목의 신선식품을 일반 행사보다 3배 가량 많은 총 600t을 준비해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 제주 월동 무의 가격이 폭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를 돕기 위해 기획전을 펼치는 것,롯데마트는 공급과잉으로 처리난을 겪고 있는 제주 무의 소비촉진을 위해 ‘제주 무’를 300t을 시세의 절반 가격인 개당 600원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무와 반대로 재배면적이 줄어 생산량이 감소해 시세가 10~20% 가량 오른 ‘제주 감자(1.5kg·1박스)’는 시세보다 30% 저렴한 3900원에 100t의 물량을 준비했다.또 ‘제주 돼지 삼겹살(100g)’을 시세보다 40% 저렴한 1680원에 50t을 판매하고, ‘제주 은갈치(300g내외·냉동)’를 1마리에 시세 대비 25% 가량 저렴한 4900원에 내놓았다.제철 과일로 ‘한라봉(2kg·1박스)’을 시세 대비 35% 저렴한 1만2900원에 총 60t을 공급하고, ‘하우스 감귤(1.5kg·1박스)’도 9900원에 40t을 마련했다.우주희 롯데마트 신선식품 부문장은 “명절 이후 수요는 감소한 데 반해 농산물 출하량은 많아 제주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제주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제주 특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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