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우리 동네 숨은 풍경 담기
이전에 육군 도하부대였던 흔적을 남기려 주민들 10여명을 초대, 사진찍기 행사를 갖은 것이다. 어린아이부터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10여명은 똑딱이 디지털카메라에서 전문적인 DSRL까지 각자 장비를 가지고 군부대의 흔적을 담았다. 참가자 조진영씨(39)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개발되지 않은 자연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공간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이야기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시각예술분야 작가들이 재배치하고 재구성, 전문가들의 작품처럼 전문 갤러리에서 전시하게 된다. 김영동 문화체육과장은 “다양한 주민들의 시각을 담은 사진을 전문가 손으로 전시하게 돼 주민참여가 바로 예술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오페라의 리더 아이작신은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구전으로 내려오는 금천의 이야기들을 모아 금천의 ‘도시설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2012년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수집, 구전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스페이스오페라는 지난 해 8월에는 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SNS등을 통해 수집하고 동영상으로 편집, SK텔레콤 외벽에 상영하는 '나를 향한 응원'"을 진행했다.금천구 문화체육과(☎2627-144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