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급락세다. 문화부와 여성부에 이어 청와대까지 나서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3일 오전 11시8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만5500원(5.20%) 내린 27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가 매도 상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은 전국 주요 초/중/고 교장 1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근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인 현장에서 이 대통령은 게임 과몰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게임을 학교폭력의 근원으로 판명한 교과부와 뜻을 함께 한 것이다.현재 국내 게임업계에는 문화부와 여성부가 주관하는 셧다운제 2종이 실시 중이다. 여기에 문화부는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장 등 불공정한 방식으로 입수한 아이템의 현금거래를 금지하고, 확률형 아이템의 랜덤성을 조절하려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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