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내 토종 등산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아웃도어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전면 승부를 선언했다.강태선 블랙야크 대표이사는 2일 ‘뮌헨 ISPO 2012’ 에서 “올해 처음으로 단독 전시장을 가지고 참석했는데, 이를 통해 크게 자신감을 얻었다”며 유럽에서도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블랙야크는 뮌헨 ISPO 기간 동안 약 200 ㎡ 규모의 블랙야크 단독 전시장 B6 홀에서 익스트림, 트레킹, 유컴포트, 이얼티 4 개의 라인을 선보였다.이 중에서도 ‘히말라얀 오리지널’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정통 익스트림 라인을 비중 있게 선보일 예정으로 총 250여개의 스타일을 전시했다.미국과 독일에 이어 전 세계 아웃도어 시장 규모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은, 지난 5년간 매년 20~30%씩 성장해 2011년에는 4조원 가량의 규모를 보였다.전세계 아웃도어 시장 역시 약 70조원(2011년 기준)을 훌쩍 넘기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아웃도어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커지고 있다.이에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블랙야크는 꾸준한 제품 개발은 물론,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토종 브랜드의 가치 향상을 위해 ‘블랙야크의 글로벌화’ 계획을 수립,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이미 중국, 미국, 일본, 홍콩에 해외상표등록이 완료한 블랙야크는 러시아, 캐나다, 호주 등 9개국에 브랜드 출원을 예정하고 있다.2013년 글로벌 TOP 5 도약을 선언하고 "전 세계에 ‘블랙야크 실크로드’를 만들겠다"면서 "유럽과 미국 진출은 물론, 북유럽과 러시아 등 신동력 성장국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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