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조달수입품 7100억원어치 구매

조달청, 공공기관 발주 3300억원 구매 상세내역 홈페이지·‘나라장터’ 통해 공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올해 외국에서 사서 들어올 공공조달수입품이 7100억원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조달청(청장 최규연)은 1일 올해 수입물품의 구매규모를 7100억원으로 잡고 이 가운데 국방부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할 3300억원(986건) 상당의 외국산 물품구매계획을 공시했다. 조달청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국내 대체물품이 있더라도 공공기관에서 사업목적상 차별화된 외국의 새 기술물품을 필요로 할 땐 수입품을 사는 외자입찰을 하고 있다. 규모가 가장 큰 수입 외자물품은 국방부가 오는 6월에 발주할 1500억원(1억4000만 달러) 어치의 주한미군기지이전 네트워크장비다.지난달엔 관세청이 130억원(1215만 달러) 규모의 컨테이너 및 차량형검색기를, 3월엔 해양경찰청이 150억원(1402만 달러) 규모의 공기부양정 발주를 계획하고 있어 대규모 외국산 물품구매가 상반기에 몰려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3D입체영상 제작인프라 구축, 4월) 72억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전자현미경, 2월) 43억원 ▲경북대학교(투과 전자현미경, 2월) 34억3000만원도 주요 대상물품에 들어있다.외자구매계획자료는 조달청 누리집(www.pps.go.kr)→조달뉴스→공지사항 및 나라장터(www.g2b.go.kr)→e-고객센터→정보서비스→공지사항→기관별 공지사항에서 열람할 수 있다.구매기관, 담당부서 연락처, 품명, 주요 규격, 수량, 배정예산, 구매요청 시기, 소요시기, 계약방법 등을 알 수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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