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헌법 119조가 명령하는 경제민주화 이룰것'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1일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해서 전 세계가 낡은 경제 시스템, 1% 특권층에 의한 불평등한 경제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 나서고 있다"면서 "99% 중산층과 서민에게 더 큰 기회, 더 많은 일자리, 그리고 더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헌법 119조'가 명령하는 경제민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첫 신호탄으로 재벌개혁을 위한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부활하고, 재벌의 일감몰아주기 근절,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국민경제를 독점·독식·독주하는 3가지 '독(獨)'을 풀기 위한 첫 번째 해법"이라고 설명했다.한 대표는 이어 "이제 재벌과 중소기업, 재벌과 노동자, 재벌과 서민이 함께 잘 사는 공생·공정·공존의 '3공(共) 경제'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1% 재벌과 특권층만을 위한 정권, 탐욕과 무책임으로 붕괴된 시장 질서를 반드시 바로잡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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