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기초연, 과학벨트 50개 연구단 단장 선정 착수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교육과학기술부와 기초과학연구원(기초연)이 31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가는 50개 연구단 단장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기초연은 먼저 연구단장을 선정해 연구분야를 결정하고 그 아래 연구부서인 연구단을 꾸리기로 했다. 연구 분야를 먼저 정하고 이를 수행할 연구자를 뽑는 기존 정부출연연구소 방식과 달리 세계 수준의 우수한 과학자를 연구단장으로 선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공개모집과 과학자문위원회 추천 과정을 거쳐 연구단장 후보자 풀(pool)을 구축하고 연구단 선정·평가위원회에서 평가대상을 추린다. 연구단 선정평가위원회는 국내외 석학 15인 내외로 2월 중 구성 예정이다. 이후 평가대상 후보자별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개 심포지엄과 토론 등 심층평가를 실시한다. 선정·평가위원회가 최종 추천여부를 결정해 과학자문위원회에 제출하면 기초연 원장이 후보자를 확정, 최종 임명하게 된다. 기초연은 31일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후보자를 연중 상시 모집하며 5월 중 첫 연구단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2012년에도 2회에 걸쳐 연구단장을 뽑는다. 선정된 연구단장은 연구주제 선정부터 연구비 배분까지 운영 전권을 부여받는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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