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5829가구, 도급 2071가구로 구성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전통의 주택 종가(宗家) 현대건설은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서울 왕십리, 성남, 광주광역시, 창원 등 전국에서 약 8000여 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3월 남서울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남서울 힐스테이트 142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에서 7900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재건축·재개발이 5829가구, 도급 2071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3627가구, 지방에서 427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분이 3903가구, 조합원 분양이 3997가구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경우 도심 및 부도심에 인접해 입지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또한 지방에서 분양하는 단지도 광주 화정지구·창원 감계지구 등 지방 핵심요지에서 분양예정으로 성공적인 분양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분양 예정인 주요 힐스테이트 단지들은 다음과 같다.◆세종시 공동주택= 3월 분양에 들어가는 세종시 1-4 생활권 M7블록에서는 전용면적 84㎡ 513가구, 88㎡ 357가구, 99㎡ 6가구 등 총 876가구를 공급한다. 세종시 핵심 교통수단인 급행간선버스(BRT)노선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경부 고속철도(KTX)와 경부선, 경부고속도로 인접해 있고, 서쪽으로는 당진-대전 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예정)가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주거환경도 뛰어나다. 호수공원, 근린공원, 원수산 등이 인접하여 입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뛰어난 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km이내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으며, 도보 5분거리에 국립도서관, 아트센터, 국립수목원 등이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하다.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 7월 분양예정인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 아파트(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5~33층, 총 35개동의 규모의 총 3726가구(전용면적 59㎡ 390가구, 84㎡ 3126가구, 101㎡ 210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단지이다.특히 화정동 인근의 노후 주택지 가운데 들어서는 3700여 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로 이 지역 일대는 물론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01㎡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84㎡ 3126가구 가운데 959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 등 고급스런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창원감계 힐스테이트 3차=6월에 63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인 창원감계 힐스테이트 3차는 지난해 9월 1082가구를 분양했던 창원감계 힐스테이트 1차의 청약 첫날 1순위 마감이라는 큰 호응에 힘입어, 지방분양 시장의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감계지구에 총 4000여 가구를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감계 힐스테이트’는 향후 지역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금호20구역 힐스테이트=금호20구역 힐스테이트 430가구는 11월 분양에 돌입한다.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금호동 일대는 서울 도심을 비롯해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좋다. 대중교통은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3호선 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 동호로, 동호대교 등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다리(동호대교) 하나만 건너면 강남구 압구정 일대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강남 접근성을 염두해둔 청약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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