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향후 1년 동안 턴키·대안 및 기술제안형 건설사업 설계심의를 전담할 중앙건설기술심의원회 섬계심의분과위원들이 선임됐다. 국토해양부 오는 31일부터 1년 동안 중앙위 턴키평가 위원 9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 역할 설명 및 위원 청렴의식 고취 등을 위한 워크숍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국토해양부 소속 기술직 공무원(기술직렬 4급) 29명, 일반대학의 교수35명, 공사·공단 등 공기업직원 30명 ,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3명 등으로서 학계·관계기관의 추천과 국토부 내부검증 절차를 거쳐 전문성과 청렴성을 모두 고려해 선발했다. 앞으로 중앙위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국토해양부 소속기관(지방 국토청·항만청·항공청)에서 시행하는 턴키 등의 심의·평가를 전담함은 물론, 지자체 및 공사·공단에서 요청해온 사업에 참여해 심의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단, 중간점검 등을 거쳐 1년간 연임할 수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권도엽 국토부장관은 "중앙위 위원으로서 명예와 품위를 지켜 엄정하고 공정한 심의·평가를 수행해 타 발주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제1기 위원에 이어 더욱 더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1기 중앙위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서는 지난 2년간 화양-적금 해상교량 건설공사 등 총 11건의 턴키사업에 대한 심의를 수행한 결과 1건의 문제 발생도 없었다"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의됐다는 내·외부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개선된 턴키심의 제도의 완전정착을 위해 오는 4월경에 발주기관·건설업계 관계자 합동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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