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실적 개선 지속 전망...목표가↑<키움證>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키움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출입국 수요증가와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출입국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며 올해 매출액은 2조889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임대료의 추가부담이 없어 전년대비 54% 늘어난 14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손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지난해 홍콩공항 면세점 입찰 참여를 시작으로 올해 초 LA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공항 면세점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는 성장 추진력을 한 단계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키움증권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110억원과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3%, 141.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의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3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손 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외국인 입국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해 점점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매출 호조세가 커졌다"며 "지난해 4분기 공항면세점의 매출 역시 2000억원에 육박해 인천공항 임대료(연간 2400억원) 부담을 넘어서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박은희 기자 lomore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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