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글로벌 한식브랜드 불고기브라더스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명동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기존 대비 최대 80%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동안 매출은 20% 증가했다. 불고기브라더스 명동점은 평상시 일본인 관광객의 방문율이 중국인 관광객의 비율에 비해 약 6대 4로 많다. 그러나 춘절을 맞아 5대 5까지 높아진 것.이러한 중국인 관광객 방문 증가에는 명동이라는 지리적인 특징과 함께 춘절을 맞아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이 적중했다.
박대현 불고기브라더스 명동점주는 "명동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인근 호텔과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불고기브라더스 명동점은 현재 명동 롯데호텔과 공동으로 쿠폰 마케팅을 진행하며 중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명동점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또한 중국어로 된 메뉴판과 함께 중국어 주문이 가능한 전담 직원을 배치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중국인 95%가 사용하는 은련카드 결제가 가능해 매장에서도 간편하게 식사비용을 계산 할 수 있게 준비했다.이재우 불고기브라더스 사장은 "올해 한중수교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이번 춘절에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중국어 메뉴판과 전담직원 배치,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구축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불편함 없이 한국 불고기를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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