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단지 선정, 최대 1000만 원 이내 지원...14개 단지에는 월 15만 원 이내 문화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내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와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커뮤니티사업을 공모한다.커뮤니티사업이란 공동주택 주민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복지 봉사 문화 등과 관련한 공익사업을 뜻한다.공동주택 커뮤니티사업에 응모를 원하는 주민들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구정안내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사본과 함께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성북구청 9층 주택관리과로 우편을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성북구는 권장 커뮤니티사업 예로 ▲카 셰어링(car sharing) ▲옥상텃밭가꾸기 ▲작은도서관 운영 ▲공동육아방 운영 ▲인근 주민을 위한 통로 개방 ▲자원봉사 캠프운영 ▲다문화가정 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들었다.
아파트 단지내 공부방
이 밖에 주민화합행사, 소식지 발행, 텃밭 가꾸기, 장난감도서관 운영, 어린이 사생대회, 이웃돕기 아나바다, 친환경농산물직거래 등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사업들이면 응모가 가능하다.성북구는 정해진 심사표에 따라 실현 가능성, 주민 참여도, 지속 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10개 단지를 선정한 뒤 1곳 당 1000만 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한다.이 같은 커뮤니티사업 외에도 성북구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문화프로그램을 같은 방법으로 공모한다.선정된 문화프로그램에는 월 15만 원 이내에서 운영비가 지원된다.성북구는 서예, 공예, 건강강좌, 환경교실, 재활용바자회, 청소년자원봉사단 운영, 친환경비누만들기 등을 비롯해 입주민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응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성북구는 입주민의 참여와 상호소통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이 같은 사업 및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구는 올 연말에 공동주택 커뮤니티사업 우수사례 결과보고와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성북구 주택관리과(☎920-362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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