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로드형 설계 11개 점포 분양
현대건설이 ‘수원 장안 힐스테이’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이번 분양은 7500여세대 미니신도시급 상가 분양이다. 927세대 입주자는 물론 주변상권과 유동인구까지 흡입할 수 있는 풍부한 배후수요가 매력적이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317번지 일대에 시공 중인 ‘수원 장안 힐스테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장안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92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형 204가구, 84㎡형 351가구, 101㎡형 168가구, 127㎡형 204가구로 구성됐다.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이번 분양하는 상가는 연면적 962.24㎡ 규모의 1층 단독 상가로 총 11개의 점포로 구성됐다. 점포는 계약 후 2개월 이내에 임대 및 입점 영업이 가능하다. 상가는 아파트 주출입구에 테라스가 있는 로드형 상가로 꾸민 게 특징이다. 이때문에 외부 인구유입이 유리한 동선을 확보하고 있다.단지 설계는 물론 주변 환경도 좋은 편이다. 장안 힐스테이트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세계 3대 디자인 회사가 단지내 외부 디자인을 맡았으며 단지의 40%에 달하는 조경시설을 선보인다. 광교적설, 노송지대 등 수원 8경의 빼어난 절경을 누릴 수 있는 랜드마크로 북수원 메가타운 첫 분양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또 단지 내부에 광교적설을 형상화하는 전나무 숲길, 서호천의 서호낙조를 형상화한 생태연못 등을 조성해 단지가 하나의 생태공원이 될 수 있도록 꾸몄다. 단지 서쪽으로는 서호천과 노송지대를 연계해 수려한 스카이라인, 9개동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져 실내 골프연습장·휘트니스센터·멀티코트·클럽하우스·라이브러리 등이 조성된다.이번 단지는 7500여세대의 미니 신도시 급의 장안 메가타운의 첫 단지내 상가로 기존 927세대의 입주자 외에도 주변 상권과 유동인구의 유입까지 흡수할 수 있는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역세권의 상가는 경기의 영향을 받는 반면 단지내 상가는 고정된 입주자가 확보돼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향후 75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타운 개발이 진행되면 생활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1층 상가의 분양가는 3.3㎡ 당 1500만원부터며,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선임대 확정으로 6~8%의 수익률이 나온다는 것이 분양사 측의 설명이다. 상가 실투자금은 2억원대이다. 권장업종으로는 슈퍼, 세탁소, 미용실, 제과점, 부동산, 학원 등이 가능하다.분양관계자는 “주변상권과 인접하지 않는 최소 6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내 상가에서 슈퍼, 미용실, 부동산, 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선택하면 수익률 6~8%가 나올 수 있어 안정적이다”라고 말했다.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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