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사생활이 담긴 동영상 파문과 전 남자친구의 폭로에 침묵하던 방송인 한성주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한성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18일 2개 매체에 대해 각각 3억원씩 6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함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형사소송 역시 검토중이다.앞서 한성주 측은 지난해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제보자의 신원조차 제대로 밝히지 않고 반론의 기회도 없이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보도하는 것은 자칫 대중들에게 허위의 사실을 진실처럼 오인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는 가해자의 범죄행위에 언론기관이 협조하는 것이나 다름없고 한성주 측이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확인된 사실에 기초한 보도만 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한성주의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와 가족들에게 감금당한 채 8시간 동안 폭행 당했다며 형사 고소와 함께 위자료·피해보상비 5억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그는 또 지난 16일 메일을 통해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용과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그동안 정직하고 올바르게 열심히 살아왔다"며 "숨길것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내 입장과 진실을 인터뷰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김경훈 기자 styxx@<ⓒ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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