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적자 실적에도 주가 5% 급등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모건스탠리가 지난해 4·4분기에 적자 실적을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 보다 손실폭을 줄였다는 사실이 호재로 인식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5% 넘게 급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모건스탠리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전일 대비 93센트(5.4%) 오른 1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석달만에 주가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주가 급등에는 이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한 몫 했다.모건스탠리는 4분기에 2억5000만달러(주당 15센트)의 순손실을 기록, 1년 전 8억36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그러나 당초 주당 57센트 손실을 점쳤던 전문가들의 예상 보다 손실폭이 적었다.지난해 4분기 트레이딩 부문 매출의 증가가 손실폭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월가 5대 은행 가운데 트레이딩 부문 매출이 증가한 곳은 모건스탠리가 유일하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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