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부진한 4Q..회복 시간필요'<신한금융투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파워시스템과 방위사업부의 중장기 성장성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하준두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이 일년내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2011년을 마쳤다"며 "특히 4분기는 영업적자 2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실적부진에 대해서는 IT관련부문인 반도체부품과 반도체장비 부문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반도체장비 부문이 고속 Chip mounter에 대한 개발비와 인건비가 고정적으로 지출되지만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아쉬운 상황이다. 또한 반도체부품 부문 역시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하 애널리스트는 "실적의 버팀목인 파워시스템 사업부와 방위사업부는 한자리 중반대 양호한 수익률로 선방했다"며 "다만 보안사업부의 수익성이 기대와는 달리 부진해 분기 영업적자 전환을 막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단기적인 시각에서는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시기는 아니다"며 "그러나 밸류에이션 수준이 금융위기 때만큼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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