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영창 등 악기업계 美 '남쇼' 참가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8일 악기업계에 따르면 삼익악기, 영창뮤직 등 업체들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악기 박람회 ‘2012 남쇼(NAMM Show, National Association of Music Merchants)’에 참가한다.남쇼는 세계 3대 악기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삼익악기는 자일러 피아노의 미국 내 판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인 맞춤형 모델을 확대하고 현지 부스서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는 예정이다. 특히 기타 전시장을 2배로 확대해 딜러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삼익악기 측은 “전 세계 기타 거래의 절반 이상이 남쇼를 통해 이뤄진다”며 “아시아와 중남미, 브릭스 국가 등을 상대로 바이어 개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영창뮤직은 최근 사명을 바꾼 뒤 처음 참가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200㎡(약60평) 규모의 부스에 어쿠스틱 피아노와 디지털 피아노를 별도로 구분해 전시한다. 어쿠스틱 피아노로는 알버트웨버의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독일산 고가 피아노와 직접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업라이트 6종, 그랜드피아노 7종도 전시한다. 서창환 영창뮤직 대표는 “한국에서 만든 피아노의 기술과 품질을 표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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