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지난해 4분기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은 포스코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18일 오전 9시24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4000원(1.02%) 떨어진 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 동부 등이 매도상위 증권사로,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포스코는 전날 개별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0조662억원(전년비 +9.7%), 영업이익은 6925억원(전년비 +33.4%)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하회한 수치다.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10% 부진했는데 이는 국내외 철강가격 하락과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4분기 실적 보다는 업황 회복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국내외 철강가격의 상승 조짐, 월별 수익성이 3월부터 점차 회복돼 2분기부터는 실적이 호전될 수 있다는 점 등은 향후 주가 상승 전망에 힘을 보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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