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현대車, 고객충성도 평가 1위 비결은···'

현대 엘란트라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몇 년 전만 해도 자동차 구입을 고민하던 사람들은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확고부동한 인식 때문에 현대차를 구매 리스트에 올려놓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현대차 브랜드에 열광하고 있다.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현대차에 관한 기사를 다루면서 머리말로 다룬 표현이다.현대차는 지난해 강한 매출 신장세를 보인 것은 물론 현대차의 엘란트라(아반떼)가 '2012년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로 최종 선정된데 이어 브랜드 고객 충성도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자동차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가 발표한 2012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현대차는 재구매율 64%를 기록,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60%)에서 두 계단 뛰어 오른 결과로 당시 재구매율 62%로 1위였던 포드와 혼다를 2위로 밀어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평균 재구매율은 49%를 기록, 현대차와의 격차가 15%포인트로 벌어졌다.이번 조사에서 여성과 젊은층의 자동차 재구매율이 비교적 낮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현대차는 기아, 혼다, 벤츠와 함께 여성과 젊은층의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로 조사됐다.USA투데이는 현대차의 성공 비법에 대해 가치를 바탕으로 자동차의 가격을 산정하는 가치 기반 가격결정 전략(value pricing stragety)과 바이백 프로그램 보증(Assurance buyback program)을 꼽았다. 바이백 프로그램이란 현대차가 2009년 금융위기 때 도입한 것으로 자동차 구매자가 1년 안에 직장을 잃으면 현대차가 차량을 제값에 사들인다는 내용의 마케팅이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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