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그리스와 민간협상단과의 협상이 타결에 근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민간채권단의 헤지펀드 담장자 브루스 리차드 마라톤자산운용 CEO는 "그리스 국채는 현재 시장가치로 환산할 경우 유로당 32센트 정도를 인정해주는 선에서 그리스와 민간채권단의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 발행될 국채는 20년 또는 30년 만기에 금리는 연간 4~5%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협상 타결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잠정적인 협상은 민간채권단의 70%~80%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잠정적인 협상이 그리스의 국채 전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2020년 만기 국체에 한정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그리스가 오는 3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는 145억유로 규모의 채권 상환을 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 전에 민간채권단과의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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