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민생활밀착형 도서관인 석관동 미리내도서관(한천로66길 203) 개관식을 18일 개최한다.구가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석관빗물펌프장 4층과 5층에 만든 이 도서관은 총면적 432㎡로 어린이열람실(4층)과 일반열람실(5층)로 꾸며졌으며 자료 전시와 열람, 디지털서비스, 자료 대출과 반납,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도서관은 현재 8000권 책을 비치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5000권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나아가 올 연말까지 2만 권, 그리고 내년 이후 2만8000권으로 장서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거주지나 연령에 관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수요일은 저녁 9시까지 운영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석관동 미리내도서관
성북구 내 구립도서관(성북정보도서관, 아리랑정보도서관, 해오름어린이도서관, 새날어린이도서관, 서경로 꿈마루도서관) 회원증을 가진 주민은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석관동 미리내도서관에서 2주 기준으로 4권까지 도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특히 모든 성북 구립도서관의 책을 주민이 원하는 가까운 도서관이나 성신여대입구역 월곡역 성북구청에 설치된 무인예약대출기로 배달해주고 반납도 받는 ‘우리동네 U-도서관 책드림서비스’를 통해서도 미리내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성북구는 지역 주민들의 자원 활동을 적극 활용해 운영위원회와 자료선정위원회 등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주민과 함께 운영하는 도서관으로 이 곳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또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독서운동, 책읽어주기, 책나눔, 북스타트운동,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견학 등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도서관 내에 생태과 친환경 자료코너를 조성하고 관련 자료들을 집중 비치, 생태문화공간으로서 관심 있는 주민들의 모임과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도서관은 지난달 27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1월 1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개관식은 18일 오후 4시 지역주민과 성북구도서관운영위원회 및 책읽는성북추진협의회, 마을문고의 회원, 구청과 구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성북구 문화체육과(☎920-3071), 석관동 미리내도서관(☎960-5067)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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