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기업 전용시장 '국제판' 출범 기약 없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외국기업 전용시장인 ‘국제판(國際板)’ 출범이 또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한정(韓正) 상하이시장은 16일(현지시간) "국제판 출범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제판이 언제 출범해 거래를 시작할지는 아직 예정된 시간표가 없다"고 못 박았다. 한 시장은 "국제판 출범에 있어 지금은 좋은 시기가 아니다"라고만 밝혔을 뿐 아직 출범 일자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전달하지 않았다.상하이증권거래소가 지난해 11월 외국계 기업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밝힌 지 2달만이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1월 국제판 출범 가능성을 밝힌 시점부터 현재까지 상하이종합지수가 11% 급락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주식시장의 커진 변동성이 국제판 출범이 연기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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