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지난해 중고 휴대폰을 구입한 사람 10명 중 4명은 삼성전자의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은 2011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세티즌 중고폰 거래 장터에서 이뤄진 거래 현황에 따르면 중고 거래 15만건 중 삼성전자 제품이 총 5만4000건으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비율의 38%다.그 뒤를 이어 LG전자(3만6000건, 18.3%), 팬택(2만건, 13.7%), 모토로라(1만4000건, 9.9%) 순이었다. 애플 아이폰을 찾는 소비자들은 1만4000건(9.9%)으로 모토로라 제품과 함께 4위에 올랐다. 거래 성공 비율은 삼성전자는 75%, 애플은 54%였다.제조사별 인기 모델은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가 9200건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갤럭시U(3000건)', 3위는 'SKT향 갤럭시탭(3000건)', 4위는 '옴니아2(2000건)', 5위는 'LG유플러스향 갤럭시탭(1700건)'이었다.애플의 경우 '아이폰4(5500건)'가 1위, '아이폰3GS(2000건)'가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제품 종류가 두 개 뿐이어서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거래량은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고 세티즌은 분석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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