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83) 전 대통령을 사형시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이집트 검찰은 지난해 12월 말 무바라크에 대해 시위대 유혈 진압을 지시한 혐의로 사형을 구형했다.영국서 발행되는 아랍신문 '알-하야트'는 14일 반 총장이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이 사형집행 중단과 사형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사실을 강조하며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사형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이 외에도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등도 이집트 당국에 무바라크를 처형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사형제를 폐지한 국가이며 러시아 역시 1996년 이래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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