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직거래장터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부녀회원들이 국수, 파전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와 함께 국내 3대 명품 한우를 무료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소고기 한 근 더 사기’ 행사도 펼쳐진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1시30분까지 진행될 이번 시식행사에는 횡성 영주 홍성 등지 맛 좋고 질 좋은 명품한우 1000인분이 푸짐하게 제공된다.강남구는 중간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은 이 같은 직거래 행사를 통해 ‘소고기 한 근 더 사기’ 운동을 펼침으로써 최근 한미 FTA체결과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발생한 소값 폭락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살리고 건전한 소비도 촉진하겠다는 것이다.한편 강남구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이번 직거래 장터의 판매상품을 사전주문 판매하기도 했다.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농촌 경제에 보탬을 줄 뿐더러 산지 직송의 안전한 먹거리와 다양한 선물용품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가 성황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